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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김만중이 꼽은 새 '송도삼절', 쇠락한 개성 이미지 투영"

"김만중이 꼽은 새 '송도삼절',
쇠락한 개성 이미지 투영"

노경희 울산대 교수 주장…"개성을 보는 한양 문단의 관념, 지속적 변화"

흔히 '송도삼절'(松都三絶)이라고 하면 서경덕, 황진이, 박연폭포를 떠올린다. 송도는 고려 수도 개성을 뜻하고, 삼절은 뛰어난 세 가지 존재나 사람을 일컫는다. 소설 '구운몽'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문인 김만중(1637∼1692)은 '서포만필'에서 새로운 송도삼절이 있다고 소개했다. 그는 "최동고(최립)의 문장과 차오산(차천로)의 시와 한석봉(한호)의 필법이 명성을 날려 또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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